설날 지방 쓰는 방법(부모님 지방, 할아버지 지방, 할머니 지방)
- 감정이의 생활정보
- 2023. 1. 17.
설날은 음력으로 1월 1일을 뜻하며, 양력 1월 1일인 신정과의 차이를 두기 위해 구정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설날에는 멀리 떨어져 살고 있었던 가족, 친척 등이 한 곳에 모여 도란도란 대화를 나누기도 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즐겁게 보내곤 하는데요, 설날 아침에는 모두들 한복을 입고 차례상 앞에서 차례를 지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차례를 지내기 위해서는 차례의 대상인 사람의 신위, 지방, 사진 등이 필요한데요, 다음으로, 설날 지방 쓰는 방법(부모님 지방, 할아버지 지방, 할머니 지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1] 설날 지방 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싶으셨다면,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2] 위패, 신위, 지방의 차이점에 대해 알고 싶으셨다면,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위패, 신위, 지방이란?
지방을 알아보기에 앞서서, 위패와 신위라는 단어부터 먼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위패 : 위패는 돌아가신 분의 혼을 대신한다는 나무 조각을 뜻하며, 돌아가신 고인, 조상의 이름을 적어 고이 간직하게 됩니다.
- 신위 : 신위는 고인, 조상을 대신하는 초상화나 위패, 지방 등을 일컫는 말로써, 1회용 신주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 지방 : 지방은 위패나 신위가 없는 경우, 일정한 규격의 한지에 붓으로 세로 쓰기를 하는 것으로써, 남자 조상, 여자 조상에 따라 쓰는 방법이 달라지게 됩니다.
남자 조상 지방 쓰는 방법
그렇다면 이러한 지방은 어떻게 쓰면 될까요? 지방은 남자 조상과 여자 조상에 따라 쓰는 방법이 달라지게 됩니다. 우선 남자 조상의 지방 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고인(조상)과의 관계 작성 - 우선 가장 처음으로 해야할 일이 바로, 고인과의 관계를 작성하는 것입니다. 아버지라면 현고(顯考), 할아버지라면 현조고(顯祖考), 증조할아버지라면 현증조고(顯曾祖考), 고조할아버지라면 현고조고(顯曾祖考)라고 적습니다.
- 고인(조상)의 직위 작성 - 관계 작성 후 고인의 직위를 작성해주시면 됩니다. 고인의 직위가 있다면 직위의 이름을 적어주시면 되고, 직위가 없다면, 학생(學生)으로 적어주시면 됩니다.
- 고인(조상)의 이름(부군) 작성 - 직위를 작성했다면, 고인의 이름을 작성해주시면 되는데요, 이때 남자 조상은 모두 부군(府君)으로 작성해주시면 됩니다.
- 신위(神位) 작성 - 위와 같은 절차로 모두 작성한 뒤, 신위라는 글자를 써서, 지방 작성을 마무리해주시면 됩니다. 신위(神位)는 지방에 조상의 혼이 위치해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자 조상 지방 쓰는 방법
다음으로, 여자 조상 지방 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고인(조상)과의 관계 작성 - 남자 조상 지방과 마찬가지로, 고인과의 관계를 작성해줍니다. 어머니라면 현비(顯妣), 할머니라면 현조비(顯祖妣), 증조할머니라면 현증조비(顯曾祖妣), 고조할아버지라면 현고조비(顯高祖妣)로 적습니다.
- 유인 작성 - 그런 다음, 남편의 벼슬이 있다면, 그 벼슬에 따른 직위를 적어주시면 되고, 벼슬이 없다면 모두 유인(孺人)이라고 작성해주시면 됩니다.
- 고인(조상)의 본관과 성씨 작성 - 그런 다음, 여자 조상의 본관과 성씨를 작성해주시면 되는데요, 김해김씨(金海金氏)와 같이 작성해주시면 됩니다.
- 신위(神位) 작성 - 마지막으로, 남자 조상 지방과 마찬가지로, 신위를 써넣어, 지방 작성을 마무리 해주시면 됩니다.
마치며
아래 설날 관련 다른 포스팅도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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